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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트립 ‘붓과 먹(Brush and Ink)’의 호스트인 텐신(Tenshin)은 붓글씨 강습 일을 그만두려던 중에 지역 TV에서 조 게비아(Joe Gebbia)가 트립 호스팅을 소개하는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깊은 영감을 받은 텐신은 다음 날 바로 호스트가 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텐신은 일본어 글자를 붓글씨로 가르치면서 NPO-LESA의 CEO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NPO-LESA는 에이즈에 걸린 베트남 어린이에게 영어 공부책, 따뜻한 옷, 간소한 침대, 장학금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게스트를 호스팅하고 100개가 넘는 긍정적인 후기를 받은 텐신은 온몸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선의를 발산하는 최고의 호스팅 전문가입니다. 텐신에게 호스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게스트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떤 준비를 하시나요?

게스트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환영 메시지와 함께 질문을 준비합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싶어요. 서먹함을 없애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저도 게스트에 대해 알게 되고 게스트도 서로 더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모두에게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빠른 대처를 하시나요?

대부분 계획대로 진행되었어요. 저는 무척 유연한 편이에요. 프로그램 진행에 무리가 없고 막바지 변동으로 다른 게스트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한 게스트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고 해요.

한 번은 2명의 게스트가 약속 장소를 찾지 못하고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았어요. 전화를 해서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했지요. 그때 나머지 게스트는 이미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보통 트립이 시작되기 며칠 전에 게스트에게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자세한 길 안내를 해줘요. 약속 장소를 미리 확인해 보라고 안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 게스트는 확인을 하지 않고 길을 잃는데, 이럴 때는 참 난감해요. 제 시간에 도착한 게스트를 남겨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요. 늦게 오는 게스트를 데리러 갈 수는 없지만, 전화로 길을 안내하면서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줍니다.

먼저 도착해있던 게스트도 제가 아직 못 온 게스트를 위해 애쓰는 것을 보고 길 안내하는 것을 도와줘요. 제가 친절을 베푸는 것을 보면 게스트 역시 저처럼 늦게 오는 게스트를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려고 해요. 모든 게스트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게스트도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요.

게스트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하나요? 모든 게스트가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다른 게스트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게스트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게스트가 예약이 마감된 날짜에 예약 인원을 늘려달라고 하면 보통은 거절해요. 모든 게스트에게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예약 취소가 있으면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알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게스트를 위해 직접 만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한자로 변환한 게스트의 이름을 일본식 붓글씨로 써서 각 글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명하여 선물합니다. 붓글씨를 벽에 걸어 놓을 수 있도록 벽걸이 장치도 제공해요.

세심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게스트가 체험을 즐기면서 많이 웃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에도 훌륭한 호스팅 마인드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른 호스트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최대한 게스트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도록 200%의 노력을 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언제나 ‘이치고 이치에(ichigo-ichie)’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평생에 한 번 뿐인 경험이나 기회’를 의미하는 이 단어에 담긴 철학은 불교의 다도 이론에서 왔어요. 손님을 맞이하고 좋은 차를 대접하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 대문 앞과 차 마시는 방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청소하고, 좋은 숯과 최고의 천연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호스트는 평생에 한 번 뿐인 경험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해요.

트립이 끝나면 보통 좋은 시간을 보냈는지 물어보고 사진도 공유하는 후속 이메일을 보냅니다.